추석명절로 수요예배는 가정예배로 드립니다. 가족 중 대표가 인도자가 되어 아래의 순서를 따라 예배를 인도합니다.
1. 사도신경
다함께 :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 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2. 찬송가 200장 - 다함께
3. 대표기도(가족 중 한 분이 대표로 기도합니다.)
4. 성경봉독 - 역대하 34:29~33(구약 709면)
5. 설교 -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
우리는 종종 아끼는 물건을 처음에는 내 옆에 두고서 애지중지하며 가까이 하고 그것 없이는 못사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그게 나에게 너무나 의미가 있는 소중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하루 이틀 멀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흥미를 잃어 어디에다가 두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심지어 그것이 어떠한 의미였는지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에서도 종종 그러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때로는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멀리하다가 어느 샌가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아니 그 안에 무엇이 적혔는지도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역대하에서 요시야 왕은 과거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청산하기 위해 우상들을 찍어내고 성전을 수리하던 중, 그 동안 이스라엘이 잊어버리고 잃어버렸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제서야 왜 이스라엘이 이와 같이 무너져있었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율법책을 어디에 두었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의 의미, 즉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도, 또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말씀을 모르고 알지 못하니 결국 하나님과는 반대로 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며 죄로 인한 멸망 뿐이었습니다. 때문에 요시야는 다시 한번 온 이스라엘이 이 말씀을 가까이 하여 하나님의 뜻을 잃지 않고자 모든 백성들에게 율법을 읽어주며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다짐합니다. 시편 1편의 기자가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라고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는 통로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지금 말씀을 멀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바로 눈 앞에 성경이 있음에도, 우리의 마음에서는 저 멀리 떨어져, 그 안에 무엇이 담겨있는지도 잊은 채 살아가시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읽고 묵상하며 다시금 말씀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케 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실 줄을 믿습니다.
6. 주기도문
다함께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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